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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팁및꿀팁

꿉꿉함 없이 뽀송하게! 빨래가 더 잘 마르는 세탁기 설정법

by 부산키다리 2025. 6. 2.

빨래가더잘마르는세탁기설정법

비 오는 날이나 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도 뽀송한 빨래를 완성하는 세탁기 설정 팁

세탁기 설정만 잘해도 빨래 건조가 훨씬 쉬워진다


세탁 후 빨래가 제대로 마르지 않으면 퀴퀴한 냄새가 나는 일이 흔합니다.
특히 습한 계절이나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공간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.
하지만 세탁기 설정만 조금 조정해도 건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이번 글에서는 세탁기를 조정해 빨래가 더 잘 마르게 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.


고속 탈수 기능 제대로 활용하기

세탁기의 ‘고속 탈수’ 기능은 수분을 최대한 제거해주는 핵심 기능입니다.

이 기능을 사용하면 빨래에 남는 수분이 줄어들어
자연 건조 시간이 획기적으로 짧아집니다.

특히 면 소재, 수건, 침구처럼 두꺼운 원단에는 가장 강한 탈수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.
단, 니트나 레이스처럼 섬세한 소재는 손상 방지를 위해 부드러운 탈수 설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

표준 코스보다 ‘강력 세탁 + 고속 탈수’ 조합 선택하기

표준 코스는 평균적인 의류에 맞춰 설계된 설정입니다.

하지만 건조까지 고려한다면 "강력 세탁 + 고속 탈수" 조합이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.
때가 더 잘 빠질 뿐 아니라 수분 잔류량도 현저히 줄어듭니다.

아래 표에서 그 차이를 비교해보세요.

세탁 코스 물기 제거 효율 건조 시간 단축

표준 코스 중간 낮음
강력 + 고속 탈수 매우 높음 매우 높음

헹굼 횟수 줄이기: 과도한 헹굼은 오히려 수분 증가

헹굼을 많이 하면 세제가 잘 빠질 것 같지만,
실제로는 헹굼 횟수가 많을수록 옷에 남는 물도 많아집니다.

필요하지 않은 이상 2회 이상 헹굼은 피하고,
세탁물이 적을 때는 1회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.

특히 장마철처럼 빨래가 잘 마르지 않을 때는 "최소 헹굼 + 고속 탈수" 조합이 가장 좋습니다.


건조 기능이 있는 세탁기는 부분 건조만으로도 충분

건조 기능이 있는 드럼 세탁기를 사용하는 경우, 전체 건조 코스를 돌릴 필요는 없습니다.
20~30분 정도 부분 건조만 실행해도 놀라울 만큼 뽀송하게 마무리됩니다.

전체 건조는 전기 요금 부담이 크고 옷감 손상의 위험도 있으므로,
최종 탈수 후 수분만 줄이는 방식으로 설정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.

이 방법은 전기 절약에도 좋고, 건조기가 없어도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.


빨래 양을 절반으로 나누면 건조 속도 2배

세탁기를 꽉 채우면 세탁 효율이 떨어지고
탈수 후에도 수분이 더 많이 남습니다.

한 번에 많은 양을 세탁하기보다 두 번으로 나누는 것이 훨씬 더 빨리 마릅니다.
공기 순환이 잘 되고, 빨래 사이 간격이 생겨 통풍이 쉬워지기 때문입니다.

세탁량 건조 효율 소요 시간

가득 채움 낮음 더 오래 걸림
절반 이하 높음 더 짧음

탈수 후 10분간 뚜껑 열기: 잔열로 수분 제거

세탁 후 바로 빨래를 꺼내는 경우가 많지만,
탈수 후 10분 정도 뚜껑을 열어두면 세탁통의 잔열을 활용해
남은 수분과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.

특히 드럼형 세탁기는 열이 내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이 더욱 효과적입니다.
"세탁 후 잠시 기다리기"라는 작은 습관이 건조 시간까지 줄여줍니다.


세탁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건조력도 향상

세탁기 내부가 오염되면 배수나 탈수 성능이 떨어집니다.

한 달에 한 번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하거나 고온 살균 코스를 실행하면
세탁기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, 빨래가 더 잘 마릅니다.

깨끗한 세탁기는 수분이 덜 남고
탈수 성능도 향상되어 건조 시간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.


최적 세탁기 설정 요약표

설정 항목 추천 설정 기대 효과

세탁 코스 강력 세탁 + 고속 탈수 수분 최소화
헹굼 횟수 1~2회 잔수분 감소
빨래 양 절반 이하 건조 효율 상승
건조 기능 20분 부분 건조 전기 절약, 뽀송함 유지
마무리 단계 탈수 후 뚜껑 열기 습기 배출